티스토리 뷰
목차
비염은 말 그대로 코안의 염증을 뜻합니다. 코점막에 염증이 생겨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흔한 의학적 질환 중 하나입니다. 비염의 진단은 현실적으로는 코 막힘, 콧물, 재채기와 같은 증상의 유무로 하고 있습니다. 비염과 비슷한 증상으로는 축농증이 있습니다. 비염의 종류가 다양하며, 구체적인 종류에 따라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 비염의 종류별 원인과 비염의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종류
알레르기 비염은 코의 기도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성 염증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지만 심한 증상과 더불어서 삶의 질을 아주 많이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주로 꽃가루, 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또는 곰팡이 포자와 같은 공기 중 알레르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이 이러한 알레르겐에 노출되면,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하여 히스타민과 다른 화학 물질을 방출하여 염증과 특징적인 증상을 초래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계절성(특정 계절 알레르겐에 의해 발생함) 또는 다년성(일 년 내내 발생함)으로 더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에 반응하는 식품 알레르기도 있습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호두등의 견과류, 게나 새우등의 갑각류, 깨, 양파, 복숭아 털, 딸기의 털등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다르게 만성 비염은 주로 코막힘이 주된 증상이고 좌우가 교대로 막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오전에 코막힘과 콧물 증상이 가장 심하고 오후가 되면서 완화되는데, 콧물의 색깔은 맑지만 세균 감염이 있을 경우에는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가 보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작적인 재채기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만성비염의 원인은 부비동이나 편도조직의 만성적 염증으로 인해서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영양상태나 면역력이 약할 때도 나타납니다. 비혈관운동의 불안정 상태와 심리적, 정서적 요인, 피로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발작적인 재채기와 함께 콧물이 과다 분비되고 추가적으로 안면신경통, 두통, 불쾌감, 피로감, 편두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혈관운동성 비염의 원인은 외부온도, 냄새등의 외부자극요인에 의해 비강 점막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비강 점막의 점액선이 자극을 받거나 무해한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는 신경세포의 이상으로 인해서, 혈관운동성 비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비후성비염이 있는데, 코막힘이 주된 증상이며 콧물 및 후각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후성비염의 원인은 비강은 구조적 변형으로 인한 비염인데, 급성 비염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해서 감염성 만성 비염 외에 비중격만곡증, 알레르기, 외부환경, 약물, 음식물, 정서적 원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축농증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적 염증으로 인해서 비염이 오래 지속될 때, 또는 전신 영양상태나 면역상태가 좋지 않아서 급성 비염이 잘 치료되지 않았을 때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치료방법
알레르기 비염을 관리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증상을 유발하는 알레르겐을 확인하고 피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 창문을 닫고, 베개와 매트리스를 위한 알레르겐 방지 커버를 사용하고, 애완동물이 침실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전략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로라타딘, 세티리진, 아젤라스틴과 같은 처방전 없이 살거나 처방된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는 플루티카손이나 모메타손과 같은 이러한 처방된 약들은 비강의 염증을 줄이고 증상을 장기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또는 다른 치료법이 효과적이지 않을 때 면역 요법 또는 알레르기 주사를 사용하여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 체계를 둔감하게 하는 것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꽤 오랜 기간 환자의 나이와 반응도에 따라서 진행해야 하는 치료법인데 효과가 뛰어난 장점과 동시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치료는 반드시 병원에서 30분 이상 체류하면서 면역요법에 사용한 약물의 양에 따른 반응이 안정적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밖에도 자극제, 온도나 습도의 변화, 감염, 호르몬 변화 또는 특정 약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 것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제나 트리거를 식별하고 피합니다. 여기에는 먼지, 매연, 화장품이나 향수, 담배 연기, 대기 오염, 강한 냄새 또는 찬공기와 같은 날씨와 관련된 트리거가 포함된다면 피해야 합니다. 침대와 이불과 베개나 담요 등은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가 방출되지 않는 전문 침구류를 사용하고 자주 삶고 일광 소독을 정기적으로 해주면서 천연계피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프라트로 피움 브로마이드와 같은 처방된 스프레이는 코의 분비를 줄임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식염수로 비강을 헹구면 비강의 점액과 자극제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염의 원인과 치료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개인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인의 구체적인 상태와 증상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추천해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