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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다래끼의 개요

    어느 날 자고 일어났더니 눈에 갑자기 불편한 통증이 느껴지시나요? 거울을 보니 눈꺼풀이 붓고 색깔도 붉어지셨다면 다래끼를 의심해야 합니다. 다래끼는 눈꺼풀의 안쪽이나 바깥쪽에 생길 수 있는 작고 아픈 혹입니다.  한마디로 눈꺼풀에 생기는 화농성 염증의 한 종류인데, 눈꺼풀에 생긴 급성염증입니다. 눈꺼풀과 그 주위가 붓는 것은 물론이고 눈 전체가 심하게 붓기도 하고 정말 심한 경우는 얼굴 전체가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그것은 전형적으로 눈꺼풀의 기름샘에 있는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다래끼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박테리아는 황색포도상구균입니다. 다래끼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홍조, 붓기, 통증, 환부의 압통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을 깜빡일 때 둔탁하게 누르는 듯한 통증 때문에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다래끼의 발생 분위는 외부(래쉬 라인을 따라 눈꺼풀 바깥쪽) 또는 내부(눈꺼풀 안쪽) 일 수 있습니다.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거나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할 때, 또한 진한 눈화장을 오래 유지할 때 잘 발생하기 때문에, 주로 여성들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종종 선크림 제품을 사용한 후에도 생길 수 있으므로 클렌징을 신경 써서 세심하게 해야 합니다. 면역과도 연관이 있는데 피곤할 경우 신체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종류

    다래끼의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그 3가지는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입니다. 겉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전체가 퉁퉁 부어오르는 다래끼로 통증은 눈의 움직임에 따라 다릅니다. 속다래끼는 맥립종이라고 하는데 눈꺼풀 안쪽에 여드름처럼 하얀, 노란 농양점이 나타나는 다래끼로써 처음에는 통증이 미약하다가 점점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콩다래끼는 선립종이라 하는데 눈꺼풀 가장자리의 피부 밑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지만 부어오르거나 아픈 것은 없는 다래끼여서 급성염증이 아닌 만성 육아종성 염증입니다.

    3. 치료방법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은 절대 술을 먹으면 안 됩니다. 다래끼가 염증이라서 술이 절대 금지인 이유는, 술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조직의 혈류를 증가시키므로 염증 반응을 심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꽤 아픈 통증을 동반하지만 겉다래끼나 속다래끼의 경우는 약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냥 두기보다는 안과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약국에서 파는 다래끼염 화농증 치료제를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병원에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초기에는 대부분 약으로 치료하는데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항생제와 소염제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먹는 약과 안약을 같이 처방하고 약물치료를 동반하는 것이 빨리 낫습니다. 콩다래끼의 경우는 약이 잘 듣지 않고 지속기간이 길기 때문에 온찜질이 필수입니다. 온도가 높으면 고름주머니의 입구가 확장되므로 고름의 배출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냉찜질은 온찜질과는 반대로 입구를 닫고 고인 분비물을 단단하게 만들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겉다래끼나 속다래끼도 하루에 최소 1~4회 정도, 한번 할 때마다 4~5분 정도 온찜질을 해주는 게 좋으며, 찜질을 한 후에는 가볍게 비눗물로 세안해 주는 게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농다래끼가 난 부분을 절개해야 하는데 수술 요법은 꽤나 큰 통증을 유발하므로 마취를 하기도 합니다. 이때 주사마취와 안약마취가 있는데, 실제로 안약마취는 거의 효과가 없어서 수술 시 고통을 그대로 느껴야 해서 그 고통은 엄청나게 아픕니다. 그래서 주사마취를 하는 것이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래끼가 아예 커진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농이 잡힌 상태는 마취하고 절개하기는 어중간해서 보통은 마취 없이 면봉을 쥐고 여드름 짜듯이 그 자리에서 고름을 짜버리기도 하는데 이때 고통은 엄청납니다. 이 외에도 눈 주변을 마사지해 주고, 오메가 3를 메가요법으로 복용해 주는 것도 염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에 렌즈를 자주 착용하거나 눈화장을 진하게 해 주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등의 눈에 과한 자극을 주는 행동을 줄이시는 게 다래끼가 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